베트남 스토리에서 시댁 가족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3박 5일이라는 촉박한 시간속에서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대체로 만족한 여행이였다. 특히 노쇼핑으로 가는 여행이라 관광지에서 여유있게 보낼 수 있었고 한시장이나 호이안 투어때도 현지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 함께 할 수 있었다. 호이안의 전통과 밤의 알록달록한 야경이 너무 예뻐서 지금도 생생하다. 무더운 날씨에도 호이안 거리 투어는 형님들은 힘들어 했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정말 좋았다.ㅎ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 만나는 산위에 아름답게 지어진 바나힐의 풍경 또한 감탄이였다. 동화속에 와 있는 신비함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연신 감탄이 나왔다. 시간만 많았으면 이 곳에서 하루밤 묵고 여유있게 지내가 가고 싶었다. 이번 여행은 연령대가 60대에서 50대라 먹거리에 예민했는데 다낭에서의 빈펄 호텔 조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베트남의 향에 익숙하지 않는 탓인 듯 하다. 그래도 이번에 알게된 모닝 글로리는 모두 맛있다고 하셨다. 대체적으로 만족한 식사였지만 마지막으로 간 해산물 식당은 우리에게 주어진 꽤 비싼 식대임에도 실망을 했다. 식당 안에 들어가 먹으려면 10%의 세금이 있다고 하고 해산물 즉석 요리외에는 다른 메뉴가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바나힐에서 천둥 번개로 1시간을 케이블카 고장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너무 늦게 가선지 해산물이 없기도 했고 한국에서의 48,000원 횟집과 비교가 되어서 더욱 만족을 못했던 거 같다. 이 부분은 찬.반이 있을 거 같으니 여행사에서도 차라리 해산물 뷔페나 다른 메뉴를 고려해 봄으 어떨 한다. 우리와 함께한 Mr 탄은 한국인 가이드와는 다른 순수한 가이드였다. 이거저거 많은 질문에도 성실히 답을 주고 베트남의 많은 문화를 알려주었다. 마중에는 가이드가 없었는데 직접 마중까지 나와서 호텔 체크인도 도와주고 예의바른 젊은 친구여서 여행이 한결 편했다. 베트남스토리 여행사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것 같다. 다음번엔 친정 식구들과 리조트로 예약을 해서 가려고 한다. 우리와 함께한 가이드 탄도 그때 함께였음 한다. 열심히 일하고 또 그날을 고대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