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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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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그로토 동굴
단독투어 첫날에 갤럭시 그로토 동굴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하노이에서 차로 2-3시간 달려야 나오는 곳인데, 가는 내내 가이드 분께서 베트남에 대한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갔습니다. 굉장히 똑똑하고 열정적인 분이셨어요.
가는 길에 고즈넉한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스프링롤 너무 맛있었어요...) 동굴로 향했어요. 양철..?보트?를 타고 5-10분 들어가다가 보트에서 내려서 밀림(?)같은데를 10분정도 걸어야해요. 가는 길도 신기한 식물과 ㅋㅋ온갖 예쁜 나비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동굴은 그냥 여느 동굴과 비슷한 듯 싶다가 배를 타고 들어가요...!!!!넘나 신기한 것 ㅋㅋㅋ천장이나 벽에 아슬아슬 닿을 것 같은데 배 조종을 엄청 잘하셔서 그런 일은 없었어요. 가장 재밌었던건 자는 박쥐들이었어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또 이런 뜻밖의 경험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ㅋㅋㅋ나눠주신 손전등으로 박쥐들 비추면 깨서 도망가는데 나중엔 재미가 들렸네요..ㅎㅎ배타고 들어가는 동굴 또 언제 와보겠냐며 친구랑 엄청 신기해했어요. 아직 관광지로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친구랑 오붓하게 다녀왔네용!^^
- 항무아
항무아는......가장 덥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닼ㅋㅋㅋ486개 계단을 올라가면서 정말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어요...!정상에 도착하면 거의 땡볕이니 모자, 쿨토시, 얼음물 등등 챙겨가세요^^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정말 너무너무 멋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인터넷에서 항무아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들은 거의 다 날이 흐리더라구요. 저흰 매우매우 맑고 해쨍쨍한 날이었던지라 올라갈 땐 힘들었으나 인생샷을 꽤나 남겼습니다. 베트남을 간다면 한번쯤 꼭!!!가봐야하는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짠내투어 촬영팀을 마주쳤어요ㅋㅋㅋ다들 오르기도 전에 너무 더워보이시던데 정상에 무사히 오르셨는지 모르겠네요 본방사수하려구요^^
- 하노이시티투어
마지막 날ㅠㅠ시티투어 시작 전 이른 아침에 블로그에서 유명한 에덴카페를 다녀왔어요. 덕분에 저희 가이드를 쪼꿈 기다리기해서 좌송했지만ㅠㅠ그래도 단독 투어라서 저희를 버리고 떠나지 않으셨죠...ㅎㅎ단독투어의 엄청 큰 장점인거같아요, 다른 사람의 눈치볼 필요없이 즐길 수 있다! 계획이 어느정도 유동적이다!(원래 가려는 카페 말고 다른데가 급 가고 싶어서 양해를 구하고 바꾸기도 했어요)성요셉 성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벽화거리로 갔어요! 원래는 더 많은데 아직 18개만 완성되었다고 합니다ㅎㅎ한국과 콜라보한거라 한글도 보입니다. 다 넘 아름답고 퀄리티있는 그림이라 친구랑 한참 사진찍고 놀았어요. 가이드분은 계속 벽화설명해주시면서 저희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하노이 문묘는 저희 나라의 성균관 느낌인거같아요. 사실 그냥 둘러봤으면 재미없었을텐데, 가이드 분이 계속 끊임없이 정보를 주입시켜주십니다ㅋㅋㅋ덕분에 똑똑해져서 나왔어요. 대학졸업생들도 이곳에와서 졸업사진을 찍는데, 마침 저희가 간 날에 마주쳐서 예쁜 옷입고 한껏 꾸민 졸업생이랑도 사진 찍었어요. 문묘 안에 넓은 공원도 있는데 여기서 인생샷 많이 건졌어요ㅋㅋ
저희가 가고싶었던 소파 카페, 뷔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셨어요. 베트남 커피들 왜이렇게 다 맛있나요ㅠㅠ마지막으로 고대하던 마사지를 받고(넘나 행복) 롯데몰에 들러서 망고제품을 쓸어담은 뒤 돌아오기 싫어서 눈물을 머금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함께 간 친구와 가이드, 기사 분 모두 서로 배려하고 위해줬기 때문에 여행이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투어라는게 모든게 다 제 마음에 완벽하게 들순 없겠지만, 사소한 불편함을 커버할만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해요. 베트남에 대해 설명해주고, 저희가 불편한 게 없는지 살피고 맞춰주신 가이드 페탈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기사분도 영어는 못하시지만 밝고 친절하셔서 나중엔 모두가 친해져서 헤어지기 아쉬웠어요ㅠㅠ특히 공항에서 마지막까지 저희를 도와준 페탈 보고싶을거에용ㅠ단독투어가 아니었으면 가이드랑 이렇게 친해질 수 없었을텐데, 현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 같아요:)
베트남스토리 덕분에 정말정말 행복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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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팀 고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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