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환갑을 맞이하여 딸과 조카들이 다낭 여행을 보내주었습니다~

베트남까지는 저와 언니 둘이 가려니 약간 무섭더라고요. 딸이 인천공항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인천공항에 안내원이 많아서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이드가 저와 언니 둘만 담당한다길래 어색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 트롱과 정이 들어서 나중엔 헤어지기가 아쉽더라고요.

호이안이 특히 좋았어요. 등이 많이 달린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참 예뻤어요. 호이안이 예뻐서 하루만 있기에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호이안에 오래 있고 싶네요. 

다낭의 바다를 언니와 둘이 걷겠다고하고 가이드는 호텔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가이드가 있으니 안전한 곳을 물어보고 마음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낭 바다는 해운대같은 느낌도 나서 언니와 둘이 걷는게 무섭지 않고 편하더라고요~

기사님이 늘 웃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베트남어만 하셔서 대화를 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늘 짐도 들어주시고 웃어주셨어요. 

단독여행을 처음 해봤는데 다음번엔 자유여행으로도 가볼 수 있을거 같아요. 우르르 몰려다니지 않는 여행이 이렇게 좋은거였네요.

호치민 사막에 썰매타는것도 있다던데 다음번엔 거기도 가고 싶네요.

딸과 조카들 덕분에 언니와 좋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베트남스토리의 패키지 재미있게 다녀왔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