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었는데 정말 기분좋은 여행이었습니다.

12월 중순 여행기간 내내 비도 오지 않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안성맞춤인 날씨에

공항에 도착부터 친절한 현지인가이드분이 여행내내 베트남역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현재의 상황등을 자세하게 얘기해주시고

환전부터 원하는 식당안내와 요금결제시에도 세세하게 도와주셔서 정말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쇼핑도 적당히 딱 원하는 만큼만 했고 또 저렴한 곳으로 안내도 해주시고

식사는 인터넷에서 찾아본 맛집으로 다 예약해주셔서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도 고수가 가족들 입맛에 잘 맞아서 더 갖다달라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도 고수의 그 독특한 향에 침이 고이네요. ^^

(부산사람들이라 방아잎과 산초향에 익숙해서 그런지 고수는 방아잎의 향과 비슷했어요)

집에서 키워볼려구요.

특히 이번 여행에서 정말 좋았던건 하롱베이 크루즈 1박과 짱안투어였어요.

바야클래식 크루즈의 야외테라스에서 비경을 감상하며 식사했던 것도 너무 좋았고

보트를 타고 짱안의 신비로운 원시림을 구경했던 것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애교도 많고 친절했던 가이드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부모님들도 아주 만족해하셨어요.

과일이 먹고싶다고 했더니 다음날 레드망고와 용과를 사오셨고

마지막날 느억맘소스를 사고 싶다고 했더니 라이스페이퍼와 느억맘소스를

선물로 주셨어요.

그 소스로 오늘 미역무침을 만들었는데 우리나라 젓갈소스보다 더 괜찮은거 같아요.

가족들 모두가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베트남에 대해서도 조금(?) 알게 되었던 여행이구요.

베트남스토리로 선택하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유명 여행사 패키지 여행만 하셨던 부모님들께서 

처음 들어본 여행사라며 살짝 걱정하셨거든요.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후에나 사파도 가보고 싶네요.

베트남스토리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