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틀하노이+하롱베이(그레이라인 크루즈) 다녀왔습니다.

크루즈 난생 처음 타봐서 기대안하고 갔는데 이런게 크루즈라면 베트남 올 때마다 타고 싶네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객실 에어컨은 빵빵하고, 창밖 뷰는 그림같고ㅠㅠ

하롱베이는 복많은 사람이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다는데 저랑 제 친구는 복이 넘쳤나봐요ㅋㅋㅋ밤 사이에 비 조금 오고 내내 화창했습니다. 식사도 세트?코스?로 나오는데 다 맛있어서 접시 싹싹 긁어먹었어요.(고수 못먹어서 고수 범벅된 샐러드는 남겼지만...남기기 아까우니까 미리 빼달라고 말할껄 그랬나봐요ㅠㅠ) 특히 저녁에 나온 양갈비..!배부른채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살코기도 큼직하고! 생선요리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다양하게 조금씩 나오니 다 맛있게 먹으면서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티톱이라는 섬은 전망대 뷰가 정말 너무 예뻐요...15분 미친듯이 땀흘리며(래쉬가드..아..)올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올라가서 잠깐 숨을 고르�以빱뺙じ� 엄청난 장관이 펼쳐집니다. 내려와서는 해변가에 갔는데 아무래도 작은 섬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작더라구요ㅠㅠ원래는 친구랑 여유있는척 예쁜 셀카찍고싶었는데 사실 더워서 그냥 바다에 뛰어들었어�Dㅋㅋㅋㅋ애처럼 열심히 수영하며 몸 식히고 다시 크루즈로 돌아오니까 딱 일몰 때였어요! 여기서 일몰 본거 평생 못 잊을 거에요...ㅠㅠ분위기 있는 음악까지 더해져서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완벽하게 아름다웠습니다. 크루즈에서 찍은 사진들이 진짜 많은데 한 장 밖에 못올리니까 아쉽네요.

다음날 송솟 동굴에 갔는데, 저랑 친구랑 보자마자 반지의 제왕 느낌 아니냐며ㅋㅋㅋ넓고 시원하고 멋지더라구요! 아쉬웠던 점은 가이드 분께서 동굴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해주셨으면 하는 부분ㅠㅠ또 관광객들이 많아서 가이드 찾기 힘드니 깃발같은걸 들고 다니시면 좋을것같아용ㅋㅋ그것 말고는 정말 친절하고 좋은 가이드였습니다. 같이 간 친구랑 하루동안 즐거운 추억 만들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