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미뤄졌던 엄마 칠순 기념여행겸 가족 여행으로 베트남 다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일어났던 제주 항공 참사로 비행기 타기가 망설여지고 무서운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갈까 싶어 10월에 예약해두었던 패키지 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 여행이다보니 자유여행은 힘들것 같아 베트남스토리에 의뢰했더니 마침 가족 단독 패키지 여행이 있어서 그것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만의 단독 차량과 기사님, 그리고 한국어가 너무 유창했던 가이드님 덕분에 즐거운 다낭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동할때 그랩택시보다 베트남스토리 차량이 넓고 가이드님이 중간중간에 베트남 역사설명과 베트남 현지곳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호텔도 5성급이라서 깔끔하고 편했으며 베트남스토리에서 예약해놓은 음식점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특히 맛집위주로 예약이 되어 있어 가는 음식점마다 특색있고 분위기 있는 고급 음식점이었던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첫날에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다들 좀 지쳐있었는데 가이드님께 마사지 샵을 부탁했더니 바로 연결해주셔서 마사지를 받고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답니다.
둘째날 호이안 올드 타운에서는 씨클로 체험, 랜턴 만들기, 소원초 띄우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는데 체험도 좋았지만 호이안 거리는 너무 정갈하고 예뻐서 눈을 뗄 틈이 없었습니다. 신기하고 예쁜 물건도 많고 구경할거리들이 많았으며 베트남 전통 랜턴 만들기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이라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바구니 보트 체험은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바구니 보트를 타고 들어가서 바라본 강의 풍경은 기대 이상으로 신비로운 풍경들이었으며 인상적이었습니다.
셋째날 자유여행 일정으로 저희 가족은 마사지샵 방문, 맛집 방문, 롯데마트 방문, 선짜 야시장을 방문했는데 3일차 자유시간 일정은 자유시간이라는 말 그대로 자유롭게 즐겁게 보낼 수 있었고 마지막날 바나힐 투어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으며 안개가 짖게 껴서 멋진 경관을 많이 누리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분 넘게 걸리는 케이블카를 타보고 티비에서 자주 봤던 골든 브릿지에서 재미있는 가족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 스토리에서 예약해준 식당마다 나름 특색있고 맛있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뷔페 식사가 점심, 저녁으로 중복된점이 아쉽습니다. 사실 저녁으로 먹은 FURMA BUFFET 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점심식사때 먹은 뷔페로 그다지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여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가족들도 마지막 날 식사종류와 식사량이 과했다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마지막날 저녁 식사는 둘째날 저녁으로 옮기던지 아니면 바나힐에서의 점심식사를 줄이고 와인 창고에서 간단하게 맥주나 와인 그리고 피자나 소세지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에 럭셔리 해산물 뷔페를 가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1월의 바나힐은 기온이 10도 정도였으나 사실 많이 습해서 더 춥게 느껴지기때문에 바나힐에서의 옷차림에 대한 안내가 조금 더 자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랑스 마을을 둘러보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충분히 돌아볼 여유가 생기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한시장을 방문했을 때와 호이안을 방문했을 때 식사와 식사 중간에 카페 방문이 있었는데 이부분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쇼핑을 한다는 것은 사실 고민할 시간, 물건을 고를 시간 등 조금 여유로워야 충분히 고민하고 살 수 있는데 시간에 쫒겨서 쇼핑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가이드님께 부탁하여 카페가는 시간을 빼고 시간을 확보하거나 조정할 수 있었는데 시간 배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베트남 스토리와 가이드님 덕분에 오랫만에 느껴보는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편안한 호텔과 즐거운 일정을 잡아준 베트남 스토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베트남의 이색적인 모습이 계속 생각나서 다음에 또 베트남의 다른곳을 가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여행은 베트남 스토리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베트남 스토리와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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